[RPM9 박동선기자] 배우 김세정이 본·부캐를 아우르는 3색 러블리력과 함께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한껏 자극하며, 극적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일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에서는 부캐 '신금희'를 오가며 로맨스 분위기의 다양한 전형을 비추는 신하리(김세정 분)의 모습이 비쳐졌다.
솔직소탈함을 앞세워 떡볶이 데이트 등 조금씩 냉혈한 강태무(안효섭 분)와 가까워짐은 물론, 할아버지 강다구(이덕화 분)와도 유쾌러블리감을 유지하는 '신금희'맛 신하리의 모습은 로코물 여주 특유의 '밝음이' 캐릭터를 비추는 듯 했다.
또한 7년 짝사랑 상대인 이민우(송원석 분)의 연애사실을 뒤늦게 알고 눈물흘리는 모습은 앞서 비췄던 '신금희' 매력과는 또 다른 로코 감정선으로 비쳐지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놀라움을 동시에 전했다.
이렇듯 김세정은 완벽한 캐릭터 몰입과 함께 할아버지 앞에서는 싹싹한 손주 며느리로, 맞선남 앞에서는 계약 연애 중인 가짜 여자친구로, 짝사랑 남사친 앞에서는 상처받고 눈물을 쏟는 실연녀로 감정올킬 로코여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 ‘사내맞선’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