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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데믹 뚫은 '글로벌 소통 아이콘' 조명…'언택트·오프→하이브리드' 도전성과 대두

발행일 : 2022-03-09 17:02:54

[RPM9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대중의 춤출 수 있는 권리, 즉 'Permission to Dance'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도전을 거듭해온 바가 다양한 성과들로 열매를 맺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도전은 2020년 4월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 이하 '방방콘')부터 시작됐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요소에 당시 예정된 월드투어를 취소했지만, 유튜브 스트리밍과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연계를 통한 12시간에 달하는 콘서트 실황중계 도전은 244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와 함께 모두의 'Permission to Dance'를 유도하는 첫 발이 됐다.

이어 두 달 뒤 펼쳐진 온택트(On-Contact) '방방콘 The Live'는 '방방콘'으로 확인한 멀티버스 소통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방탄소년단의 첫 온라인 라이브로서 유의미했다.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펼쳐진 '방방콘 The Live'는 총 5개의 방과 2개의 스테이지, 복도 등 스테이지는 물론 각기 다른 6개의 멀티뷰 화면 구성의 멀티뷰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공연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또한 '방방콘 The Live' 이후 4월만인 2020년 10월 전개된 'BTS MAP OF THE SOUL ON:E'는 4K/HD의 멀티뷰 고화질 스트리밍과 함께, 딜레이뷰(전일 공연 재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영화관에서의 '라이브뷰잉(일본)'을 통해 소통폭을 한층 더 넓히는데 일조했다.

이러한 온라인 소통의 성공에 방탄소년단은 WITH 코로나로 향해가는 시점에 맞는 오프공연과의 연결고리로 '하이브리드'화를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으로 시작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는 같은 해 11월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로 온오프 동시 공연이라는 도전적인 명제를 성공하는 사례가 됐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팬데믹 상황에서도 소통감을 배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의 대형 LED 구축은 물론, 새롭게 도입된 'Visual Effect View(VEV)'를 통한 온라인 공연개선 등 소위 메타버스 시대를 향한 글로벌 가요계의 소통방식을 선제적으로 보여주며, 이 시기의 글로벌 대중에게 필요한  'Permission to Dance'를 가능케 했다.

이렇듯 방탄소년단은 언택트와 오프라인, 하이브리드까지 팬데믹 시기 음악교감을 위한 도전과 성공을 거듭한 바를 바탕으로, 2년반만의 국내 대면무대에 선다. 오는 10일과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는 앞선 도전들의 성과들을 집약한 또 하나의 새로운 소통도전이자, 성공사례로 남게 될 것임을 가늠케 한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과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을 개최한다. 3회차의 현장공연과 함께 10·13일 공연은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되며, 12일 공연은 극장 라이브뷰잉으로 관람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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