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DAY6(데이식스) 원필이 솔로로서는 처음 팬들과 마주하는 단독무대의 감동을 간직하며, 새로운 DAY6와 원필을 향한 다짐을 새롭게 했다.

14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DAY6(데이식스) 원필 첫 솔로 콘서트 'Pilmography'(필모그래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9년 12월 'DAY6 2019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데이식스 2019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이후 국내에서 진행된 첫 대면 콘서트이자 원필의 첫 단독공연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3회차 오프라인 공연과 마지막 회차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전개된 이번 공연에서는 솔로 데뷔 앨범 'Pilmography' 수록곡은 물론 DAY6 대표곡들을 솔로형태로 소화하는 원필의 모습이 집중적으로 비쳐졌다.

공연 간 원필은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우리 더 걸을까' 등 솔로곡과 함께 '장난 아닌데',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예뻤어' 등 DAY6 명곡까지 이어지는 감성라인과 함께, 웹 예능 '비밀:리에(bimil:ier)'의 프로젝트 음원 '사랑, 이게 맞나 봐'와 성시경 '미소천사' 등의 퍼포먼스 반전과 김현철의 '왜 그래'를 비롯해 11일 아이유 '밤편지', 12일 크러쉬 '잊어버리지마 (feat. 태연)', 13일 성시경 '두사람' 등 커버무대는 온오프라인으로 마주한 팬들의 마음을 새롭게 사로잡았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런가 하면 11일에는 현재 카투사로 군 복무 중인 멤버 Young K(영케이)가 휴가를 맞아 원필 첫 단독 콘서트 현장을 깜짝 방문함과 더불어, 원필의 오랜 친구이자 솔로 데뷔 앨범 수록곡 '그리다 보면'의 드럼 세션을 채운 이찬영이 드러머로 활약하는 등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원필은 "My Day라는 존재가 우리(DAY6)를 바라봐 주고, 우리로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되어준다. 그래서 힘들다는 마음은 가질 수 없었다. 팬분들이 계신 이상, 저도 앞으로 DAY6와 My Day를 지키고 오래오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 입대를 앞두고 못 보고 갈 줄 알았는데, 보고 갈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저는 해군을 가도 김원필이다. 분명히 돌아올 테니 건강하게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한편 원필은 "입대(3월28일 해군입대 예정) 전날까지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 피력과 함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협의 끝에 오는 26~27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현장과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생중계(27일) 추가공연을 마련했다. 해당 공연 티켓은 금일 밤 8시 예스24를 통해 일반예매 전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