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13년을 두른 그룹 하이라이트의 5년간 감성일기가 대중의 봄을 비춘다.
21일 어라운드어스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하이라이트 첫 정규 'DAYDREAM(데이드림)'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유튜버 '천재이승국'의 사회와 함께 진행된 이날의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DAYDREAM' 뮤비시사 △수록곡 메들리 감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10개월만의 컴백' 하이라이트 첫 정규 'DAYDREAM(데이드림)'
앨범 DAYDREAM은 지난해 5월 'The Blowing' 이후 10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하이라이트로 거듭난 2017년 이후 5년만의 첫 정규앨범이자, 활동 13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발표되는 또 하나의 감성적인 작품넘버라 할 수 있다.
윤두준은 "첫 정규앨범이 누군가에겐 당연할 수 있지만, 저희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쉽지 않은 순간을 거듭해왔던 저희인만큼 이 순간이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앨범은 총 10트랙으로 구성된다. 서정적인 보컬과 레트로한 신스 조합을 더한 미디움 팝댄스로, 절절한 감성톤의 사랑고백을 표현하는 타이틀곡 'DAYDREAM', 기타 편곡 중심으로 재지한 분위기를 강조한 '밤안개 (Night Fog)'가 첫머리를 장식한다.
이어 밴드사운드와 808사운드의 하이브리드와 함께 유쾌한 콘서트 현장을 그리워하는 'Don't Leave', 어쿠스틱하면서도 강렬한 팝댄스 컬러와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PLAY', 로우파이 피아노-어쿠스틱 기타 등의 담백함과 그루브하면서도 록킹한 리듬들이 더해진 손동운 자작곡 '시선 (Our Eyes)', 미니멀한 구성이 빛나는 담백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이기광표 팝 '될 대로 되라고 해'가 중반을 차지한다.
끝으로 밝고 유쾌한 'CLASSIC', 몽환섹시감이 지배적인 'Seven Wonders', 달달한 러브송 'Lovely Day', 세련된 하모니가 돋보이는 'All My Life' 등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손동운과 이기광은 "하이라이트로 내는 첫 정규앨범으로서, 곡 선정부터 많은 회의를 거치며 꼼꼼이 작업하다보니 시간이 상당히 걸렸다"라고 말했다.
◇ '5년 같은 13주년, 13주년 같은 5년' 하이라이트 첫 정규 타이틀곡 'DAYDREAM'
뮤비로 접한 하이라이트 첫 정규 타이틀곡 'DAYDREAM'은 뮤지션으로서의 스펙트럼 확장은 물론, 활동 영역에 있어서도 넓은 폭을 가져왔던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모습을 독특한 시점으로 비추는 작품으로 보였다.
뫼비우스의 띠가 적용되는 공간인 듯 콘셉트컷으로 표현횐 Before / in / After 등 구분이 영속적인 하나의 흐름으로 거듭되는 장면구성과 퍼포먼스 구조는 물론, 록킹한 느낌과 감성적인 포인트를 절묘하게 아우르는 보컬도 독특하게 느껴졌다.
양요섭은 "앨범타이틀이나 곡제목에서 보듯 '백일몽', 즉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비는 꿈에 대한 다양한 상상과 함께, 꿈과 현실의 명확치 않은 구분들을 표현하면서 독특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 "첫 정규 DAYDREAM(데이드림)'은 '길몽', 꾸준히 잘 가고 있다는 신호로 비쳐지길"
전체적으로 하이라이트 첫 정규 'DAYDREAM(데이드림)'은 13년 같은 5년, 5년 같은 13년을 보내온 하이라이트의 모습을 다양한 감성톤으로 표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손동운은 "이번 첫 정규 DAYDREAM(데이드림)은 한 마디로 '길몽'이다"라며 , "저희 하이라이트가 꾸준히 잘 가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기광은 "꾸준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춰가고 돈독하게 바라봄으로써 지금껏 걸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은 물론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두준과 양요섭은 "이번 앨범과 함께, 하이라이트가 잊혀지지 않는 것은 물론 기분좋은 하이라이트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금일 오후 6시 첫 정규 'DAYDREAM(데이드림)'을 발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