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밴드 SURL(설)이 3년만에 열린 글로벌 뮤직공연 마켓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무대로 글로벌 무대를 호령할 K-록 신흥대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2일 엠피엠지(MPMG) 뮤직 측은 밴드 SURL(설)이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밴드 ADOY(아도이)와 AOMG 소속 아티스트 래퍼 우원재, 쿠기와 싱어송라이터 DeVita(드비타), sogumm(소금) 등과 함께 SXSW 속 호스트 KOHAI 무대에 선 SURL(설)은 에너제틱한 밴드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현장을 매료시켰다.
미발표곡 ‘What time is it now?’ 등 강렬한 밴드사운드 기반의 세련된 음악과 압도적 퍼포먼스를 펼친 밴드 SURL(설)은 공연 당시는 물론, 공연직후 퇴장하는 순간에도 현지 관객과 음악관계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지지환호를 얻었다.
호스트인 KOHAI 관계자는 "KOHAI 스탭과 SXSW 관계자를 포함한 모두가 SURL(설)의 공연을 즐겼다. SURL 멤버들의 친절함과 열정에 대해 관객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SURL(설)을 하루빨리 다시 미국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 관계자는 “SURL(설)의 SXSW 참여는 미국 첫 공연이자, 그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향후 SURL(설)의 미국 진출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SURL(설)은 SXSW를 마치고 귀국한 이후 첫 정규 앨범 발매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