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웃찾사 출신' 개그우먼 박민영이 10년 슬럼프 이후 단단해진 모습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19일 OSEN 측은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민영과의 단독 전화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웃찾사' 활동 당시부터 10년 공백기간까지 거듭 제기된 다양한 '설'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유튜브와 최근 쇼핑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며 단단해진 내면을 이야기하는 박민영의 모습이 묘사돼있다.
박민영은 해당 인터뷰를 통해 “선정적이지 않았고, 동기가 하는 유튜브 채널이고, 악마의 편집도 아니어서 나갔는데 600만 뷰가 나왔다. 그때 댓글을 통해 ‘섹시와 보이시’를 기억하시는 분들을 보며 벅찼다”라며 "‘근황올림픽’ 출연 이후 더 많아진 응원댓글에 감사하며 더 잘해야겠다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민영은 "당시 악플과 인신공격을 받으며 힘들기도 했지만 내 꿈을 이뤘었던 ‘웃찾사’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그때는 그게 기회인지는 사실 몰랐다"며 "이번 기회가 어떤 기회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민영은 2012년 SBS ‘개그투나잇’으로 데뷔한 이후 '웃찾사' 등을 통해 활약한 개그우먼으로, 현재 민채은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유튜브 채널 '민다르크'와 쇼핑라이브 등 소셜채널을 중심으로 다방면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