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박새로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태원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가 오는 7월 그 모습을 드러낸다.
25일 SLL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각각 공식채널을 통해 리메이크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 일본 TV아사히를 통해 오는 7월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롯폰기 클라쓰’는 국내 최고시청률 18.3%(JTBC)과 함께 일본 넷플릭스 콘텐츠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이태원클라쓰'의 일본 버전이다.
이 작품은 한국판 드라마를 제작한 SLL(前 JTBC스튜디오)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로스픽처스 등의 공동제작 참여와 함께 TV아사히가 제작방송하는 형태의 다자간 협업으로 완성된다.
주인공 박새로이 역에는 영화 ‘철벽선생’, 드라마 ‘변두리 로켓’, ‘테세우스의 배’ 등의 주연으로 활약한 현지 라이징스타 타케우치 료마가 낙점됐다. 원작 IP 공급처와 제작진을 더한 일본 롯폰기 배경의 드라마는 어떠한 모습일지 기대된다.
한편 SLL은 최근 JTBC스튜디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지난해 미국법인에 이은 올 연내 일본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제작사로서의 발돋움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