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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7주년 팬미팅 성료…"우리 사람 지키는 가수 포부 7년"

발행일 : 2022-05-02 17:40:30

[RPM9 박동선기자] 오마이걸(OH MY GIRL)이 데뷔 7주년 팬미팅과 함께, 미라클(팬덤명)을 향한 굳은 사랑과 가수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2일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오마이걸이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데뷔 7주년 팬미팅을 개최, 3년만의 대면무대를 가졌다고 밝혔다.

‘'미라클 인터내셔널' 7주년 창립 기념일 by. 마케팅팀 오마이걸’ 타이틀과 함께 하루 2회차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직장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무대넘버와 소통이벤트로 펼쳐졌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곡 'CUPID'를 필두로 1회차에서 '꽃차(Flower Tea)'와 'Dear you(나의 봄에게)', 2회차에서 'Swan'과 'Real World' 등 회차별 차이를 둔 오프닝과 함께, 콘셉트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2PM의 '우리집', 현아&던의 'PING PONG', 손담비의 '미쳤어', 빈지노의 'Break',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Guilty)', 권진아의 'Fly away' 등 솔로-유닛 커버무대는 오마이걸의 다양한 소화력을 보여주는 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지난해 일명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역주행했던 '한 발짝 두 발짝', 오마이걸만의 에너지로 꽉 채운 'PLAYGROUND', 록 버전으로 편곡해 강렬함을 더한 '게릴라(Guerilla)', 최근 발매했던 정규 2집 수록곡 'Drip'과 타이틀곡 'Real Love' 등 대표곡 무대에 이어진 코너게임등은 오마이걸이 표현해온 러블리 감각들을 더욱 다채롭게 비추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마이걸은 “이렇게 미라클(공식 팬클럽 명)의 함성을 크게 들으니까 3년 동안 묵었던 답답함과 아쉬움이 한 번에 풀렸다.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 일만 남았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 3년 동안 변치 않고 그 자리에 있어 줘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평생 함께하자”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이렇게 팬분들을 직접 만나서 공연하는 자리가 드물어지다 보니 평소와 다르게 많이 떨렸다. 그런데 막상 올라오니까 미라클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너무 든든했다. 여러분 덕분에 매일을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마이걸 멤버들은 "비록 노래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데뷔 전에는 겉보기에 좋은 것들을 꿈꿔오곤 했다. 하지만 데뷔 후 미라클들을 만난 이후부터는 ‘우리 사람을 지키는 가수가 되자’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미라클이 걱정 없이 뿌듯하게 좋아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Dear Rose', 'B612'(1부), 'Etoile (Korean version)', 'Krystal'(2부) 등의 앵콜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7주년 팬미팅을 마무리한 이후, 음악 이외에도 예능, 방송, 연기,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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