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에이티즈(ATEEZ)가 여전히 강렬한 마라향 K팝 퍼포로 3년만에 마주한 프랑스 파리 현지팬들을 다시 한 번 단단히 사로잡았다.
5일 KQ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이티즈가 최근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열린 에이티즈 유럽 아레나투어-파리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리공연은 지난 1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한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 투어의 유럽공연 중 하나다.
‘기다림의 끝’이라는 의미를 담은 ‘비기닝 오브 디 엔드’ VCR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파리공연 속 에이티즈는 게스트 ‘마독스(Maddox)’의 무대를 포함해 ‘해적왕’, ‘앤서(Answer)’, ‘불놀이야(I’m The One)’ 등 역대 타이틀곡은 물론, ‘테이크 미 홈(Take Me Home)’, ‘스틸 히어(Still Here)’ 등 다양한 수록곡들까지 총 26곡에 달하는 세트리스트로 3시간을 꽉 채웠다.
특히 프랑스어로 “사랑해요(Je t’aime). 당신 오늘 참 예쁘네요(vous êtes beaux ce soir)”라는 로맨틱한 고백과 함께, 3년만에 마주하는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은 현장관객은 물론 현지 소셜채널에까지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ATEEZ’, ‘#ATEEZinParis’ 등 SNS에 실시간 트렌드를 올리며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뜨거운 함성은 물론 공연 내내 한국어 떼창으로 응원봉 ‘라이티니’를 흔들며 공연장을 아름답게 수놓아 장관을 이뤘다.
에이티즈는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다. 보내주시는 사랑이 당연해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이야말로 저희가 왜 이 무대에 서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갸야할지 그 해답을 알려주셨다. 하루 빨리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8일부터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