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구혜선이 12년만의 국제단편영화제 수상후보군 선정과 함께, 연출자로서의 감성과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아이오케이(IOK) 컴퍼니 측은 배우 구혜선 연출작 '다크 옐로우'가 제24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2022) 아시아 경쟁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는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가 공인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 영화제로, 올해는 6월7~20일 개최된다.
'다크 옐로우'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구혜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연제환)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단편영화다.
'다크 옐로우'의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 후보 낙점은 2010년 제12회 당시 '유쾌한 도우미'로 화제상을 수상한 이후 12년만의 수상기회를 맞이한 바로서 유의미하다.
또한 미국 아카데미 공인의 아시아권 최대 단편 영화제라는 행사성격에 따라 수상시 제공되는 아카데미 진출 특전을 통해 연출자로서의 역량을 글로벌 단위로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에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데뷔 20주년 기념을 맞아 피아노 뉴에이지 베스트앨범을 발매했으며, 홈웨어 브랜드인 트라이(TRY)의 브랜드 모델이자 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