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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백악관서 '反아시아 범죄 근절' 역설…슈가, "다름의 인정, 평등 시작"

발행일 : 2022-06-01 11:37:31

[RPM9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미 백악관 방문 브리핑과 함께, 자신들의 음악에 담긴 포용과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환기하며, 미국 내 반 아시아 혐오 범죄 등 극단적인 차별과 갈등을 해소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백악관 방문 브리핑이 진행됐다.

이번 브리핑은 아시아계와 태평양 원주민의 달 5월을 맞이한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찾은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면담과 캠페인 영상 촬영 후 소회를 밝히는 바로서 마련됐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특히 한국연예인 최초로 백악관 연단에 서서 리더 RM을 제외한 전 멤버들이 현지 통역과 함께 한국어로 '반 아시아 혐오범죄 근절'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글로벌 대중에게 큰 울림을 준다.

지민, 슈가, 뷔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최근 아시아계 대상의 증오범죄에 굉장히 놀랐다. 이를 근절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나와 다름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이를 인정하는데서 평등은 시작된다", "우리 모두 의미있는 존재로 서로를 존중하기 위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M은 "이렇게 백악관에서 반 아시아계 증오범죄와 아시아계 포용, 다양성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초대해 주셔서 큰 영광"이라며 "아티스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기회를 준 백악관과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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