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COP26(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서의 소회를 밝히며, 지구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대중의 동참의지를 다시 한 번 환기했다.
2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블랙핑크 영상 'CALLING ALL BLINKS: REFLECT ON #COP26'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최근 주한영국대사관저서 진행된 'Platinum Jubilee(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에 특별참석하며 촬영된 것으로, 지난해 위촉된 COP26 홍보대사로서의 소회를 밝히는 블랙핑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블랙핑크는 영상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와 우리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앞으로가 걱정되고 두려웠다"며 "배워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COP26 홍보대사를 맡아 가까이서 보고 듣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항상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블랙핑크가 COP26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 팬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점과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글로벌 최다인 7450만 명 구독자의 유튜브채널과 3억1200만 이상의 소셜팔로워를 보유한 아티스트로, COP26·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등 사회공익적 행보를 함께하고 있다. 또 이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FSC인증을 받은 용지와 저탄소 친환경 용지 및 콩기름 잉크, 환경보호 코팅, 생분해 가능 소재 PBAT 등을 활용한 MD제품들을 만드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