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LOONA)가 '퀸덤2'로 보여준 '퍼포장인' 내공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3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달의 소녀(LOONA)의 Mnet '퀸덤2' 종영소감을 전했다.
'퀸덤2' 간 이달의 소녀는 건강 상의 이유로 1차 경연 무대에 오르지 못하며 6위로 시작했으나, 2차 경연 씨스타의 'Shake it' 무대로 당당하게 2위를 차지한 것을 기점으로 3차 경연(1라운드 유닛미션-댄스 유닛 1위, 2라운드 단체 무대-3위)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는 신곡 'POSE'와 함께 판을 뒤집는 악동으로 변신, 도입부부터 엔딩까지 탄탄한 퍼포실력과 라이브를 펼치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희진은 여섯 팀의 각 멤버들과 꾸미는 스페셜 무대 '지나온'에 참여, 매력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깊은 울림을 줬다.
이달의 소녀의 '퀸덤2' 속 매력은 최종 2위의 성적과 함께, 이들이 지닌 무대매력을 새롭게 집중케하는 계기가 됐다.
멤버 김립은 "바쁘게 지나간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등수에 연연하기보다 좋은 선배님, 후배님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것 같아 종영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매 무대마다 정말 많은 걸 배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멤버 하슬은 "약 4개월간의 여정이 정말 행복했고 멤버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무대를 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서 저희 멤버들에게는 정말 행운이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5위에서 2위까지 오르게 된 것도 큰 영광이다.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준우승까지 해서 저희가 열심히 준비하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퀸덤2' 준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이달의 소녀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