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국가대표 록밴드' YB가 대중의 환경의식 환기를 이끄는 대표 아이콘으로서 거듭났다.
6일 주관사 이음컬쳐 측은 YB 주최 환경콘서트 ‘성난 고래의 노래'(Song of the Angry Whale WITH YB)’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난 고래의 노래'(Song of the Angry Whale WITH YB)’는 YB와 문화 콘텐츠 기획 제작사인 이음컬쳐, 올해 27주년을 맞은 롤링홀이 함께 기획한 환경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대중공연이다.
특히 수백명 규모의 공연관객과 함께 음악교감을 나누는 바와 함께, 수익금 전액 기부는 물론 관객 일부의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등이 뒤따르며 눈길을 끌었다.
공연 간 YB는 ‘10E’, ‘88만원의 Losing Game’ 등 철학적 메시지의 곡을 오프닝으로 세운 이후, 박하사탕·잊을께·나는나비·점핑투유·생일·흰수염고래 등 히트곡은 물론 나의 작은 기억·말없는 축제 등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자작곡까지 국가대표 록밴드로서의 영향력과 공익메시지 공감이라는 공연 본연의 취지를 환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담배가게 아가씨’, ‘난 멋있어’ 등의 앵콜무대와 함께, 차세대 라이징스타 밴드 프루던스의 공연동참을 이끌어내는 바도 돋보였다.
윤도현은 “1995년 솔로 앨범을 발매했을 당시부터 환경 보호에 대한 노래를 꼭 앨범에 넣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활동을 크게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히며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해양 보호 캠페인 '성난 고래의 노래'는 YB와 문화 콘텐츠 기획 제작사인 이음컬쳐, 올해 27주년을 맞은 롤링홀이 함께 기획한 환경 캠페인으로, 이번 YB 공연 이후 레전드 가수가 참여하는 캠페인송 공개, 쇼케이스, 캠페인 발대식, '줍깅페스티벌', 환경콘서트 등의 행사들로 전개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