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정부와의 파트너십과 함께,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범위와 수준을 더욱 높인다.

10일 CJ ENM 측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사우디 문화부와의 '문화적 교류·협업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Hamed bin Mohammed Fayez) 사우디 문화부 차관과 강호성 CJ ENM 대표가 함께 했다.

<CJ ENM이 사우디 문화부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문화부 차관, 사우디아라비아 바데르 빈 압둘라 파르한 알 사우드 문화부 장관, CJ 그룹 이미경 부회장, CJ ENM 강호성 대표. (사진=CJ ENM 제공)>

해당 협약은 최근 K컬처 성장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지역의 네트워크 거점 마련과 함께,양국간 문화교류 및 관련산업 육성을 독려하는데 상호 노력하자는 취지로 전개되는 것이다.

CJ ENM과 사우디 문화부는 이번 협약을 근거로 영화, 음악, 공연과 음식, 문화 유산,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교류를 증진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10년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와 함께, 영화분야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공동투자, 양국 크리에이터 간 협업기회 마련, 인재육성 교류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협력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CJ ENM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간에 다각도로 문화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CJ ENM의 콘텐츠 사업 영역이 중동까지 확대되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