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아린이 '환혼' 속 진초연의 실제라 할만큼의 완벽한 철부지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에서는 자신의 실수를 덮으려다 들킨 진초연(아린 분)의 모습이 비쳐졌다.
깨진 음양옥을 감춘 것을 무덕(정소민 분)에게 덮어씌워 진요원에 가둬두곤 어머니 진호경(박은혜 분)과 장욱(이재욱 분), 세자(신승호 분) 등에게 뻔뻔하게 거짓말 하는 모습과 함께, 음양옥을 깨면 평생 어떤 정인과의 연분도 깨지게 된다는 무덕의 말과 함께 궁지에 몰리며 당황하는 철부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욱과 무덕이 무사히 진요원에서 살아 돌아오자 초연은 박진(유준상 분)과 어머니, 세자 앞에서 겁먹은 아이처럼 자신의 잘못을 고하는 장면과 함께, 혼례상대인 척 배려해준 당구에게 감동하는 장면까지 순수한 아이같은 모습이 비쳐지며 주목받았다.
이러한 전개과정과 함께 '환혼' 속 철부지 트러블메이커 '진초연'을 다양한 각도로 몰입감 있게 연기하는 아린의 모습 또한 관심을 얻고 있다. '연기돌'로서의 초반 악평을 뒤로하고 점차 성장해가는 아린의 활약에 많은 칭찬이 뒤따르고 있다.
한편 아린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매주 토~일 밤 9시10분에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