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대성이 장문의 감사글과 함께, ‘내일은 미스터트롯2’ 도전결의를 팬들에게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최대성은 자신의 팬카페 ‘대성공’ 게시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일은 미스터트롯2’ 도전 출사표를 공개했다.

해당 글은 가수로서 현재까지 걸어온 삶을 되돌아보는 바와 함께, ‘내일은 미스터트롯2’ 도전을 앞두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팬덤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내용을 솔직담백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첫 소속사로부터 당했던 사기와 함께 성대결절로 위기를 맞으면서도, 가수의 꿈을 접지 않고 현재까지 걸어온 자신의 모습을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바가 돋보인다.

<사진=모비포유 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줬던 ‘대성공’ 회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내일은 미스터트롯2' 출정 전 팬들에게 전할 작은 선물을 마련하기 위한 택배·대리기사 등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음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최대성은 “미스터트롯2에서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늘 함께해 준 ‘대성공’ 여러분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대성의 소속사 모비포유 정주성 총괄이사는 “최근 지역 축제나 비대면 행사가 활성화됐다고 하더라도 스타가 아닌 무명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많지 않다. 여전히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대성이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꿈을 잃지 않고 묵묵히 일과 노래를 병행하고 있다. 전 국민에게 위로를 안겨주는 가수가 되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대성은 지난 해 KBS1TV ‘아침마당-도전!꿈의 무대’에서 5승을 거둬 화제를 모았으며 ‘현인가요제’, ‘박달가요제’, ‘정두수가요제’, ‘전주시민가요제’ 등 굵직한 가요제에서 대상을 휩쓴 실력파 가수다. 영탁이 작사. 작곡한 신곡 ‘혹시(Hoxy)’로 활동 중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최대성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