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레이가 발레리노 '니진스키'의 삶을 조명한 창작뮤지컬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예술가 3부작의 행보를 더욱 단단하게 했다.
22일 쇼플레이 측은 최근 창작뮤지컬 ‘니진스키’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니진스키’는 앞서 공연된 '디아길레프'에 이어진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작품으로, 발레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발레리노라고 평가받는 니진스키의 천재성 이면의 삶을 다루는 작품이다.
2019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니진스키'는 니진스키 역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 디아길레프 역 김종구, 조성윤, 로몰라 역 최미소 배우 등 초연 당시의 배우들이 다시 복귀해 반가움과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새로운 캐스팅으로 디아길레프 역의 박민성, 스트라빈스키 역의 최호승, 이동수, 김지훈, 로몰라 역의 박규연, 분신&한스 역의 권기중, 정민찬 등 신규 배우들은 기존 배우들과 함께, '디아길레프' 작품과는 다른 '니진스키'만의 시선과 예술성을 더욱 강조하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처럼 쇼플레이는 ‘니진스키’와 ‘다이길레프’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1900년대 초 서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삶을 다루는 프로젝트의 흐름을 공고히 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