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자동차
HOME > 자동차 > 신차소식

쉐보레, ‘올-뉴 2024 이쿼녹스 EV’ 북미 시장 공개

발행일 : 2022-09-13 00:00:00
쉐보레, ‘올-뉴 2024 이쿼녹스 EV’ 북미 시장 공개

쉐보레(Chevrolet)가 실버라도 EV와 블레이저 EV에 이어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 ‘올-뉴 2024 이쿼녹스 EV(The all-new 2024 Equinox EV)를 북미 시장에 공개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메리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우리는 전기차가 차세대 고객을 위한 주류 선택지가 될 전환점에 있으며, 이쿼녹스 EV가 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며, “GM은 유연성 높은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격대의 다목적 차를 시장에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이쿼녹스 EV 출시를 통해 풀 사이즈 픽업트럭(실버라도 EV), 중형 SUV(블레이저 EV) 및 소형 SUV(볼트 EV 및 EUV) 등 대부분의 전기 SUV 세그먼트뿐 아니라 전기 픽업트럭까지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쉐보레, ‘올-뉴 2024 이쿼녹스 EV’ 북미 시장 공개

스콧 벨(Scott Bell) 글로벌 쉐보레 부사장은 “이제 쉐보레는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라며, “쉐보레는 픽업트럭과 SUV 고객들의 요구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통찰력과 경험을 새로운 전기차 제품들에 적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쿼녹스 EV는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 주행이 가능하며, 실버라도와 함께 쉐보레 SUV 라인업에서 두 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이쿼녹스의 스타일, 공간, 안전 등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전기 SUV에 적합한 강렬한 디자인, 전동화 성능, 고객 친화적인 EV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강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벨 부사장은 “이쿼녹스 EV는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며, “더욱 풍부한 편의 사양과 함께 타협점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며, 주유소에 들르지 않아도 되는 것 외에는 고객들의 일상에 변화를 주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쉐보레, ‘올-뉴 2024 이쿼녹스 EV’ 북미 시장 공개

이쿼녹스 EV는 한눈에 보아도 누구나 쉐보레의 전기 SUV임을 알아챌 수 있는 강렬하고, 대범하며 위엄 있는 자태를 가지고 있다. 이쿼녹스 EV는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LT와 RS 등 다양한 트림, 구동 방식, 주행거리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는 5인승으로 간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맞춤형 엠비언트 조명 및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며, 차량 내 다양한 수납공간과 함께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614ℓ의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다.

쉐보레는 충전소까지의 경로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MyChevy 앱의 내비게이션, 경로 탐색과 같은 기능을 통해 전기차 사용의 고객 편의에 집중하고 있다.

쉐보레, ‘올-뉴 2024 이쿼녹스 EV’ 북미 시장 공개

또한 쉐보레는 안전 최우선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가족과 운전자들을 위해 ▲쉐보레 세이프티 어시스트(자동 긴급 제동, 전방 출동 경고 및 전방 거리 감지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차선 유지보조 및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인텔리빔 등의 안전 보조장치) ▲후방 주차 보조 ▲자동 제동장치 ▲운전석 시트 햅틱 경고 ▲후방 자동 제동시스템 ▲사각지대 스티어링 보조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이쿼녹스 EV에 탑재했다.

또한 이쿼녹스 EV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HD 서라운드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다양한 운전 보조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업계 최초 핸즈프리 운전 보조기술인 슈퍼 크루즈가 탑재되어 미국 및 캐나다 내 다양한 형태의 도로에서 40만 마일(약 64만3738km) 이상의 핸즈프리 운전 지원이 가능하다.

이쿼녹스 EV는 전륜구동 기준 최고출력 210마력(GM 자체 인증 기준), 최대토크 33.5㎏f·m의 성능을 갖춰 빠른 가속과 일상생활 속에서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며,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7.8㎏f·m에 달하는 eAWD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쉐보레, ‘올-뉴 2024 이쿼녹스 EV’ 북미 시장 공개

또한 이쿼녹스 EV는 ▲11.5㎾급의 레벨 2(AC) 충전 시스템(1시간 충전 시 34마일(약 55㎞) 주행 가능) ▲19.2㎾급의 레벨 2(AC) 충전 시스템(eAWD 모델, 1시간 충전 시 51마일(약 82㎞) 주행 가능) ▲ 최대 150㎾급의 DC 급속충전 시스템(10분 충전으로 약 70마일(약 113㎞) 주행 가능)을 제공하며, 기본 탑재되는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 조절 및 정차까지 가능한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기술은 회생제동을 통해 주행가능거리를 최대한 늘려준다.

쉐보레 올-뉴 2024 이쿼녹스 EV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2RS 모델을 시작으로 2023년 가을에 북미 시장에 출시되며, 세부 사항 및 주문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GM은 GM의 전-전동화 미래 전략에 발맞춰 볼트EV와 EUV를 포함,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가격과 목적에 맞는 전기차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기차 선택의 폭을 넓히며 수입 브랜드 중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