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시우민이 7년만에 배우 김민석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우민이 내년 방송예정인 드라마 '사장돌마트' 주인공 신태호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사장돌마트’는 뜻밖의 사고로 해체된 아이돌의 마트 장사 도전기를 내용으로 한 작품으로, tvN ‘나빌레라’, ‘더 로드-일의 비극’ 등을 제작한 ‘더그레이트쇼’가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리즈, ‘새빛남고 학생회’ 등을 연출한 이유연 감독, ‘다시, 플라이’의 장경림 작가 등과 협업해 제작한다.
시우민은 극 중 아이돌 그룹 ‘썬더보이즈’의 메인 댄서이자 돈 계산 하나만큼은 철저한 보람마트 캐셔 ‘신태호’ 역을 맡는다. 신태호 캐릭터는 부족함 없이 자라 철은 없지만 속깊고 뛰어난 일처리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시우민의 '사장돌마트' 캐스팅은 2015년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 2016년 영화 '봉이 김선달' 등에 이어, 7년만의 연기복귀다.
그룹 엑소와 유닛 엑소-첸백시 등의 음악활동에 더해, 첫 미니앨범 ‘Brand New’(브랜드 뉴)로 자신만의 뉴트로 감성을 밝힌 시우민이 올해 2월 종연한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의 열연과 함께 한층 성장한 연기감각을 매체연기로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시우민은 “오랜만에 연기로 찾아뵐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다. 또한 좋은 감독, 작가님 그리고 멋진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게 되어 든든하다. 팬들이 주신 응원과 사랑에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민석이 출연하는 ‘사장돌마트’는 내년 방송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