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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0월 7일 개막

발행일 : 2022-09-29 14:38:35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0월 7일 개막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평화의 하모니’를 연출하게 될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서울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문화엑스포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군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박해미 씨와 김병찬 아나운서, 특전사 출신 방송인 최영재 씨 등이 참석, 응원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충청남도와 계룡시가 공동 주최하고,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7일 막을 올려 같은 달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로, 비전은 ‘세계 군 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 실현’으로 설정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0월 7일 개막

행사는 공식행사와 메인 프로그램, 상설무대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마련했으며, 전시관은 세계 평화관과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산업 융합관, 지역 산업관 등 7개를 설치했다.

공식행사로는 다음 달 7일 오전 8시30분 개장식과 같은 날 오후 6시 개막식, 23일 오후 2시30분 폐막식을 연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펼치는 개막식에서는 해외 군악대 공연, 군악대 합동공연, 초청 가수 공연, 멀티미디어 쇼 등이 대장정의 서막을 장식하고,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도 진행한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0월 7일 개막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계룡 세계 군악·의장 콘서트(10월 8∼22일) △충남 시·군의 날 △로드 퍼레이드 △슬기로운 군대생활(10월 17일) △글로벌 케이-팝 경연대회(18일) △피스 뮤직 페스티벌(19일) △밀리터리 시네마 토크쇼(20일) △밀리터리 댄스 페스티벌(21일) △밀리터리 락 페스티벌(22일) △육군의 날(13∼15일) △해군·해병대의 날(9일) △공군의 날(10일) △한미동맹의 날(8일) △한국전쟁과 대한민국 가요 70년사(11일) △국악 관현악과 함께하는 군 음악의 향연(12일) △군 문화 뮤지컬 갈라쇼(16일) 등을 메인 무대 등에서 펼친다.

상설무대에서는 △케이-밀리터리 경연대회(10월 15∼16일) △케이-밀리터리 코스프레 공모전(16일) △아마추어 피스뮤직 콘테스트(17일) △더 솔져스 피트니스 챔피언십(9∼10일) △어린이 군가 부르기 경연대회(11일) △군복 패션쇼(18일) 등 24개 프로그램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체험 행사로는 △고공강하 시범 △전투 및 기동 시범 △군 장비 탑승 △무기 장비 야외 전시 △병영훈련 △과학화 장비 사격 △서바이벌 사격 △헬기 탑승 △가상현실 기반 사격 △드론 경연대회 및 체험 △로봇 체험 △석고 인형·달고나 만들기 등 19개를 준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0월 7일 개막

이밖에 부대행사로 계룡대 영내 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계룡 스탬프 투어 등을 열며, 10월 13일 오후 2시에는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계룡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전시관 중 세계 평화관에서는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한반도희망관에서는 우리나라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관에서는 우리나라 국방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으며, 세계 군문화 생활관에서는 국군을 비롯한 세계 군의 의식주를 엿볼 수 있다.

또 국방 체험관에서는 드론봇 전투 체계 등 우리나라 국방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고, 4차산업 융합관에서는 국방 관련 첨단 기술 및 제품을 접할 수 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0월 7일 개막

지역 산업관에서는 도내 관광과 특산품, 지역 기업 우수 제품 등을 만나게 된다.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현재 행사장 시설 설치 및 전시·연출, 시설물 설치·관리, 주차장 조성, 교통망 확충 등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군문화엑스포는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한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전달하고, 국방의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해 최고의 예우와 의전을 다하며 군 문화의 핵심인 ‘보훈’을 실현하게 된다”라며 군문화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 입장권은 성인 9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성인 입장권에 한해 2000원 상당의 계룡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매하면, 성인 입장권에 한해 1000원을 할인받고, 2000원 상당의 계룡사랑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만 75세 이상 노인, 만 5세 이하 어린이와 영유아,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보호자, 20인 이상 단체 인솔자, 현역 군인 및 군무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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