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고민과 아픔, 가족 간의 사랑,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The Hook>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성북 꿈빛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사회에서 누군가의 친구로, 누군가의 직장동료로 살아가는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이 힘든 일을 겪을 때 그들을 향해 손을 내밀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을 우리 모두에게 던진다.
이 작품은 낭독 뮤지컬 <School of War>를 통해 복싱이라는 소재와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 영상, 스트링록 음악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 제목을 <The Hook>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무대, 보강된 대본과 음악으로 한층 더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낭독공연에서 배우로 열연했던 이원민 연출은 “찬란했던 학창 시절이 아픔으로 남겨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싸우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물간 복싱선수인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링 위에서 응원하는 메시지는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을 전하는 공감 뮤지컬로 올가을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모두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이 공연은 복싱이 소재인 만큼 실제 싸우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배우들이 실제로 및 개월 간 트레이닝을 받아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뮤지컬 <The Hook>은 10월 26일에서 29일까지 단, 4일만 공연할 예정이며 조기 예매, 청소년 및 가족 할인, 배우들과의 사진 촬영, 아이스크림 증정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