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직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표현하는 거문고 솔리스트 황진아가 단독공연으로 대중을 마주한다.
18일 황진아는 공식채널을 통해 자신의 단독공연 'Scene#'이 금일 밤 8시 서울 홍익대 인근 웨스트브릿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황진아는 '전통의 상태에 있는 음악'이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거문고의 다양한 색채를 만들어내는 거문고 아티스트다.
콘서트 'Scene#'은 '누구나 자신의 영화 하나 즈음은 있다'를 주제로 한 황진아의 단독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이시문, 보컬리스트 지민아, 타악 아티스트 정준규 등과의 협연과 함께 정규 1집 'The Middle'과 올해 발매한 정규 2집 'Short Film'의 수록곡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시문, 지민아, 정준규 등 협연 아티스트들은 "앨범이 아닌 라이브에서만 느껴지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관객 여러분께 잘 전달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 다양하고 재밌는 장면이 넘쳐나는 이번 공연을 그저 즐기면서 만들었다", "경계가 모호하던 곡들이 점차 명확해지고, 거듭된 연습과 훈련으로 점차 완성되어가는 황진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공연으로 엮어진 하나의 흐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황진아는 "앨범을 만들 때 혼자서 상상을 집요하게 발전시켰다면, 공연을 만들 땐 그 상상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입체적으로 재탄생되는 것 같아 매순간 경이롭고 기뻤다"라며 "이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드디어 공연을 올리게 되니 매우 설레고,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각자의 상상으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진아는 금일 단독공연 이후 내년 4월 중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까지 미국 2개 도시를 방문하는 '2023 황진아 콘서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