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11월 24일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전북 완주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총 300개의 전동 이동 보조기기 배터리를 전달했다.
한국앤컴퍼니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고자 ‘전동 이동 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최근 장애인용 이동 보조기기 기술의 발달로 더 높은 전력을 요구함에 따라 기존 배터리(50Ah 용량) 대비 업그레이드된 모델(각 53Ah, 68Ah 용량)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전동 스쿠터, 휠체어 등의 전동 이동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 약 300명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배터리 성능 체크와 교체, 보조기구 소독·세척, 부품 교체 및 수리 등의 경정비 지원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전동 이동 보조기기 배터리의 수명은 1~2년 정도지만, 활동량이 많거나 급경사, 긴 거리 등 거친 환경에서의 이용이 잦으면 1년 미만으로 짧아지기도 한다. 또한 배터리 가격은 일부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용량에 따라 20여만 원 상당의 고가이기 때문에 전동 이동 보조기기를 신체 일부처럼 이용해야 하는 저소득층 장애인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2012년부터 11년째, 완주군 장애인 복지관과 2014년부터 9년째 배터리 나눔 사업을 진행하며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합병,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사업 부문에서 차량용·산업용 납축전지 배터리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세계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