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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닛산 SUV ‘엑스트레일’에 S1 에보3 공급

발행일 : 2022-12-27 19:05:34
한국타이어, 닛산 SUV ‘엑스트레일’에 S1 에보3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닛산(Nissan)의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X-Trail)’ 4세대 신형 모델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Ventus S1 evo3 SUV)’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의 엄격한 기술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일본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모든 엑스트레일 차량에 벤투스 S1 에보3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엑스트레일의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Rogue)’에도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2(Dynapro HP2)'를 공급,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형 ‘엑스트레일’은 지난 2000년 첫 출시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거듭하며 올해 5월 최신 전동화 기술인 2세대 ‘e-POWER’와 ‘e-4ORCE’가 적용된 풀 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타이어, 닛산 SUV ‘엑스트레일’에 S1 에보3 공급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3 SUV’는 혁신 SUV 타이어 기술이 적용되어 최상의 핸들링, 접지력, 정숙성, 승차감, 제동력 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깥쪽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에 톱니가 서로 맞물리는 듯한 세로 홈(Interlocking Groove)을 추가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이중 설계를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측면 블록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을 한 단계 높였다.

트레드(Tread, 타이어 바닥 접촉면)에는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 실리카 컴파운드(HSSC; Highly Integrated Synthetic Silica Compound)’를 적용해 향상된 타이어 마일리지와 제동 성능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사이드월(Side Wall,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여 주행 중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하고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SUV 주행 특성에 최적화된 강인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컴포트 타이어다. SUV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제동력을 갖췄으며, 탁월한 정숙성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지원해 품격 있는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부터 ‘프론티어(Frontier)’, ‘알티마(Altima)’, ‘패스파인더(Pathfinder)’, ‘인피니티(INFINITI) QX60’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닛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여기에 베스트셀링 모델인 ‘엑스트레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일본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 타이어 기술력을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벤투스 S1 에보3 SUV’의 기술력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들에게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올해 4월 유럽 최고 권위의 SUV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ard)’가 진행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제동력, 접지력, 핸들링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유수의 타이어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8월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에서 실시한 SUV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든 성능 부문에서 호평을 받으며 ‘추천(Recommend)’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연구개발과 혁신 기술 확보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 BMW의 X5, X6, 고성능 브랜드 M 라인업 ‘X3 M’과 ‘X4 M’, 아우디의 초고성능 SUV ‘RS Q8’ 등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트폴리오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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