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희가 '오정세 짝사랑녀' 신스틸러 주목에 대한 감사와 함께, 새해 활약을 새롭게 다짐했다.
10일 청춘엔터테인먼트 측은 차희의 영화 '스위치' 출연소감을 공개했다.
공개된 소감문에는 '스위치' 속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과 친구 겸 매니저 '조윤(오정세분)' 사이의 뒤바뀐 인생흐름 속에서 중심축 중 하나인 우희 캐릭터를 연기한 차희의 소회가 담겨있다.
특히 영화 속 보이시 매력변신과 함께, 권상우-오정세 사이 폭소유발 아이콘으로 새롭게 조명된 바와 함께, 현장에서 만난 두 선배의 연기내공에 대한 감사와 찬사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차희는 “태어나서 ‘우희’ 역할을 통해 처음으로 컷트 머리를 해봤다. 감독님 께서 제 선머슴 같은 성격을 정확히 보시고 주문하신 것 같다. 덕분에 우희 그 자체가 돼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상우 선배님, 오정세 선배님의 연기 센스와 애드리브에 많이 웃고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 특히 조윤이 우희에게 ‘머리 좀 길러봐’라는 대사를 하는데 그 이후로 지인들이 제게 ‘머리 좀 길러보라’고 농담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차희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착한 영화가 나온 것 같다. 울고 웃을 수 있는 ‘스위치’를 통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희는 2017년 KBS2 ‘드라마 스페셜 – 혼자 추는 왈츠’로 데뷔, ‘십시일반’의 ‘진 변호사’, ‘불가살’의 ‘두억시니’, ‘한사람만’의 ‘우경미’ 등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올해는 ENA채널 신작 ‘행복배틀’의 ‘소민’ 역 촬영으로 새해를 맞이한 가운데, 넷플릭스 ‘정이’, 영화 ‘유령’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