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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분장실', 송옥숙·이일화·서영희·함은정 등 캐스팅라인업 공개…3월 서막

발행일 : 2023-01-20 11:48:42

지난해 초연 후 회제를 모았던 연극 '분장실'이 송옥숙·이일화·서영희·함은정 등 또 한 번의 역대급 라인업과 함께 새롭게 돌아온다.

20일 공동제작을 맡은 T2N미디어(대표이사 김태형)와 피에이치이엔엠(PH E&M, 대표이사 박병건)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연극 '분장실'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연극 ‘분장실’은 안톤 체홉의 ‘갈매기’가 공연 중인 어느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네 명의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다루는 일본 시미즈 쿠니오(淸水邦夫)의 대표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라이선스 초연 당시 배종옥, 서이숙, 정재은, 황영희 등의 라인업과 함께 평균 객석 점유율 98%, 티켓링크 기준 평점 9.9를 기록하는 등 호평받았다.

공개된 2023 라인업은 지난해 초연 못지 않은 역대급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사진=PH E&M 제공 <사진=PH E&M 제공>

우선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과 후배 사랑이 넘치는 A역에는 2017년 MBC연기대상 여자황금연기상과 함께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다 10년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송옥숙, 2015년 MBC 연기대상 베스트조연, 연예대상 여자우수 등을 수상한 재기발랄 연기의 황석정,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더글로리'로 두각을 나타낸 김선화가 캐스팅됐다.

연극 갈매기의 ‘니나’ 역에 빠져있는 사랑스러운 B역에는 ‘2011년 제31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판타지 경쟁부문 여우주연상’ 경력의 실력파 영화배우로 24년만에 연극에 돌아오는 서영희, ‘법대로 사랑하라’ ‘연모’ ‘더 킹 : 영원의 군주’ ‘동백꽃 필 무렵’ 등 호연을 펼친 백현주, 연극 ‘지하철 1호선’, ‘사랑을 주세요’, ‘파우스트’, 뮤지컬 ‘의형제’ 등 무대연기 전문가 방주란이 나선다.

현실적 압박과 외로움 속에서 무대에 대한 악착같은 열망을 드러내는 C역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연모’로 알려진 스테디셀러 배우 이일화, ‘마리 앙투아네트’, ‘광화문 연가’ 등 뮤지컬과 ‘리차드 3세’, ‘메리 제인’ 등 연극을 주름잡은 임강희, ‘2022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연기상’ 수상 경력의 황순미가 캐스팅되었다.

한 번도 서 보지 못한 무대에 대한 선망으로 가득 찬 D역에는 ‘드림하이’, ‘인수대비’, ‘사랑의 꽈배기’, ‘속아도 꿈결’ 등에서 열연한 티아라 출신 함은정, 최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도도솔솔라라솔’ 등으로 활약범위를 넓힌 김주연,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에 출연한 박정원이 캐스팅되었다.

이번 작품은 공식 라이선스 공연 권한을 가진 T2N미디어(대표이사 김태형)와 피에이치이엔엠(PH E&M, 대표이사 박병건)이 공동 제작한다.

T2N미디어와 피에이치이엔엠(PH E&M)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연극 ‘분장실’은 막 뒤에 선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열망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힘든 삶을 버텨나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어려운 시기에 관객 모두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분장실’은 오는 3월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을 앞두고 오는 2월 7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식 예매를 준비중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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