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시네마의 임윤성이 첫 솔로 미니앨범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노래하는 낭만가객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13일 AW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정오 발표될 임윤성의 첫 미니앨범 'TOMORROW' 발매기념 소감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소감문에는 타이틀곡 ‘세상의 끝에서’를 포함해, ‘CONVERSE’, ‘SUPERNOVA’, ‘MIDNIGHT DRIVER’, ‘세상의 끝에서 INST’까지 총 5트랙에 담은 자신만의 낭만적 메시지를 표현하는 임윤성의 말들이 표현돼있다.
특히 스스로의 고뇌와 진심으로 공감한 '내일의 희망'을 강조하는 모습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그려나갈 임윤성 표 낭만음악 컬러의 정체를 직감케 한다.
한편 임윤성 첫 미니앨범 'TOMORROW'는 금일 정오 발표된다.
(이하 임윤성 TOMORROW 소감문)
-5개월 만에 컴백으로 돌아왔다. 팬들에게 인사 한 마디
▲5개월 만에 첫 EP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된 낭만을 노래하는 임윤성이다.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러 갈 때 괜스레 거울을 한 번 더 보게 되고, 옷매무새를 고친다든가 하는 그런 감정이라고 하면 좀 와닿을까? 제 음악이 여러분께 어떻게 하면 예쁘게 닿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요즘이다.
-앨범 'TOMORROW' 소개
▲각자 힘든 시간을 오롯이 이겨내는 방법은 모두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듯 예고 없이 찾아온 시련과 고민 속에 저 역시 그런 시간을 보냈다. 이상하게도 이번 EP 작업은 혼자 자연을 걷고 밤하늘을 보며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고, 무언가 공허하다고 해야 할까? 그걸 즐기지 못하고 계속 비어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빛, 별, 차가움' 등 무용한 것들을 멜로디나 가사로 표현했고, 모든 곡의 주제와 색깔은 다르지만 스스로가 어둠 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으로 내일을 살 수 있는 음악이 되었으면 한다.
-타이틀곡 '세상의 끝에서' 곡 설명? 그리고 전체 수록곡을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우선 사람에 대한 음악이다. 벼랑 끝에 있다는 느끼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노래이기도 하다. 또한 시련과 외로움 속에서 나를 살게 해주었던,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뢰를 준 사람들에게 전하는 노래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가장 재밌었던 점?
▲저에게 두 질문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항상 머릿속에 있는 사운드들을 구현해 내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어떤 정확한 수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음악이라는 건 상당히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그게 가장 어렵고 반대로 작곡을 같이했던 프로듀서와 그걸 풀어나갈 때, 하나둘씩 그려질 때, 그때 카타르시스가 오는 것 같다.
-'세상의 끝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우선 저번 솔로 활동 때와는 다르게 야외 육교에서 라이브 하는 장면을 찍게 됐다. 아무래도 차 소리라든지 지, 나가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든지 하는 그런 환경들이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기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지나가시면서 대박 나라고 응원해 주신 시민분들 덕분에 즐겁게 찍었던 기억이 난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다음에는 어떤 음악을 보여주고 싶은지?
▲항상 모든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많이 받는 질문이다. 사실 어떤 장르라던가 길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싶지는 않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아주 잘 알 수도 있겠지만, 전 매번 저에게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다만 저 자신에게 거짓 없이 50% 정도 집중했다면, 다음 앨범에는 60%, 그다음은 70%로 더 솔직하게 나를 믿고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 한 마디
▲어떤 활동을 위해 노래를 한다기보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진짜 저를 믿어주고 살게 해주었던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 방식이 노래일 뿐인 거죠. 그런 마음을 많이 공감해 주고 사랑해 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다. 매 순간 진심을 다해 노래하겠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