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부터 함은정까지 안방극장과 무대 위를 밝히는 연기파 여배우들의 이야기 '분장실'이 곧 서막을 올린다.
20일 제작사인 T2N미디어, PH E&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연극 '분장실'의 메인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렬한 오케스트라 선율 위에 혼신의 힘을 다해 써 내려가는 작가의 모습에 이어, 출연 배우들의 라인업들이 흘러가는 모습이다.
송옥숙, 서영희, 이일화에 이어 황석정, 백현주, 함은정, 김선화, 임강희, 방주란, 황순미, 김주연, 박정원까지 극장가와 안방, 연극무대 위 등을 종횡무진 아우르는 연기파 여배우들의 총집결이 눈길을 끈다.
'분장실'은 현대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미오(淸水邦夫)의 대표작으로, 안톤 체홉의 '갈매기' 공연 중인 어느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산 배우 4인의 연기열정과 삶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한편 연극 '분장실'은 오는 3월 4일부터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개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