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PD들의 활약들이 드라마·예능·다큐 등 다양한 장르들로 나타나며, 방송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계에 따르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PD들은 탐사보도로 다져진 취재력을 발판으로 한 다양한 장르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선 최근 시즌2로 돌아온 '모범택시'는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박준우PD의 연출작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리얼리티와 드라마적 허용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곧 웨이브 독점 공개당시는 물론 시즌2에 이르기까지 웨이브의 신규 유료가입자 증가폭을 세 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파일럿으로 방송돼 호평받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 역시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한 이동원 PD가 만든 시사 예능이다. 구치소, 교도소 등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예능문법으로 다루면서, 경각심과 함께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여기에 ‘그것이 알고 싶다’는 물론, ‘당신이 혹하는 사이’ 등을 연출한 시사교양 전문 배정훈 PD의 신작이자 웨이브와 손잡은 첫 OTT 연출작 '국가수사본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24시간을 생생하게 담은 리얼탐사물이다. 사건발생부터 검거까지 범죄의 충격적인 민낯을 낱낱이 보여주는 탐사다큐의 정석이 될 전망이다.
범죄 수사의 최초 신고 접수부터 용의자 검거까지, 전국 강력범죄 수사 현장을 발로 뛰며 가감 없이 기록한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3월 3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