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모빌리티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시승 행사를 개최한다.
시승 행사는 전시회 기간 킨텍스 실내·외 두 곳에서 진행된다. 전시장 외부의 별도 공간에서는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내부에서는 전기 이륜차를 체험할 수 있는‘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킨텍스 제1전시장 야외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총 3개 완성차 브랜드의 8개 차종을 만나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 시승장에서는 더 뉴 QM6, XM3 E-TECH 하이브리드, SM6 등 승용 전 차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시승장에서는 진보적인 럭셔리를 추구하는 전기차 라인업 Mercedes-EQ 2개 차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네시스 시승장에서는 ▲GV60 ▲ELECTRIFIED GV70 ▲ ELECTRIFIED G80 등 총 3종의 시승 차량이 마련된다.
또한, 전기바이크,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등 전기 이륜차를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는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내부에서 진행된다. 디앤에이모터스(DNA MOTORS), 블루샤크코리아(blueshark), 브이스페이스(VSPACE), 에이치쓰리알(h3r), 젠스테이션(GENSTATION) 총 5개 브랜드가 15여 종의 이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이모빌리티 시승회는 관람객이 직접 전기 이륜차를 운전해 약 300m 내외의 시승 코스를 운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모든 시승 체험은 사전 접수 및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블루샤크코리아의 ▲SoloEra ▲R1 Lite ▲H1, 브이스페이스의 ▲CPX ▲TC ▲TCmax, 젠스테이션의 ▲고고2 플러스, 디앤에이모터스의 ▲KS5 ▲모비 M1, 에이치쓰리알의 ▲DUDU2 ▲DUDU3 ▲MAX 등 전기 오토바이부터 개인형 이동장치까지 다양한 이모빌리티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가업체에서 자체 진행하는 부대행사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진행하는 안전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 및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산업 변화에 따라 모빌리티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진 만큼, 관람객들이 모빌리티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실·내외 시승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Sustainable·Connected·Mobility(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된다. 총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