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도어락으로 위기 가정 및 홀몸 어르신, 1인 가구 보호
비영리 사단법인 미션앤컬처(이사장 이현걸·사진 오른쪽)는 지난 16일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와 사회적 약자인 홀몸 어르신에게 얼굴인식 블랙박스 도어락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생체 인식 전문 기업인 아이리시스(대표 한승은)도 함께 하기로 했다.
미션앤컬처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북한 이탈주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식사 및 반찬 나눔,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고, 질병을 가지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더구나 출입문 개폐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얼굴인식 도어락은 어르신들의 거주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어락 카메라로 현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저장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노인 범죄 예방이나 질병 사전 인지, 고독사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다.
양천구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북한 이탈주민, 여성 1인 가구 등을 보호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인식 도어락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홀몸 어르신의 주거생활 편의 향상과 고독사 예방이 중요하기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얼굴인식 블랙박스 도어락을 도입하게 됐다.
한승은 아이리시스 대표는 “얼굴인식 도어락이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고, 소외된 계층에게 힘이 되는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기에 기증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걸 미션앤컬처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얼굴인식 도어락이 위기 가구를 획기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비영리 사단법인과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협력,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인식 도어락을 설치하는 사업은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주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