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참여하는 포뮬러 E ‘2023 사빅 베를린 E-PRIX’ 열려](http://img.etnews.com/news/article/2023/04/23/cms_temp_article_23114905046989.jpg)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의 ‘2023 사빅 베를린 E-PRIX(2023 SABIC BERLIN E-PRIX)’ 경기가 22~23일 양일간(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자동차 산업 중심부이자 글로벌 주요 세일즈 지역인 독일에서 열리는 포뮬러 E 경기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 포뮬러 E 관람객과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과 한국타이어만의 차별화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즌 9의 첫 유럽 대회이자 베를린에서 열리는 아홉 번째 대회로 7·8 라운드 더블헤더(Double Header, 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치러진다. 이로써 총 16라운드로 구성된 포뮬러 E 시즌 9는 반환점을 맞아 대회 중반부에 접어들게 됐다.
![한국타이어 참여하는 포뮬러 E ‘2023 사빅 베를린 E-PRIX’ 열려](http://img.etnews.com/news/article/2023/04/23/cms_temp_article_23114846127696.jpg)
‘2023 사빅 베를린 E-PRIX’가 진행되는 ‘템펠호프 에어포트 서킷(Tempelhof Airport circuit)’은 2.355㎞ 길이로 10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경기장은 2014년부터 포뮬러 E 대회 공식 서킷으로 활용됐으며, 국제자동차연맹이 지정한 ‘FIA 그레이드(Grade)’에서 포뮬러 E 개최가 가능한 등급인 ‘그레이드 3E’ 인증을 받은 경기장이다.
경기장 내 다소 거친 지면의 콘크리트 슬라브는 드라이버에게 도전과제이지만 대회 공식 타이어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그동안 까다롭고 험난한 조건의 서킷들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해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 참여하는 포뮬러 E ‘2023 사빅 베를린 E-PRIX’ 열려](http://img.etnews.com/news/article/2023/04/23/cms_temp_article_23114835835295.jpg)
아이온은 지난 포뮬러 E 라운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글로벌 최상위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기록 달성에도 함께했다. 지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펼쳐진 경기는 평균 시속 132.199㎞/h로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빠른 레이스로 기록됐으며, 브라질 대회 기간 중 진행된 연습 경기에서도 역대 최고속도 신기록인 266.5㎞/h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타이어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한편, 현재 포뮬러 E 시즌 9에서는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Porsche 99X Electric Gen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드라이버들이 아이온을 장착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과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AVALANCHE ANDRETTI FORMULA E)’ 소속 ‘제이크 데니스(Jake Dennis)’가 각각 86점, 62점으로 종합 순위 1,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