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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최고 인기 모델 ‘순항 중’

발행일 : 2023-05-02 18:21:07
현대차 그랜저, 최고 인기 모델 ‘순항 중’

지난 4월 국내 완성차 판매에서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 쏘렌토의 인기가 가장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각 업체가 낸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9997대가 팔리며 내수에서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 포터가 9068대, 기아 쏘렌토가 6835대, 기아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로 2~5위를 기록했다.

업체별 실적을 보면, 먼저 현대차는 2023년 4월 국내 6만6660대, 해외 26만955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5% 포인트 증가한 총 33만621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2% 포인트 증가, 해외 판매는 7.6%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3년 4월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9997대, 아이오닉 6 1316대, 쏘나타 2232대, 아반떼 5278대 등 총 1만8823대의 세단을 판매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096대, 싼타페 2774대, 아이오닉 5 2123대, 투싼 4112대, 코나 4048대, 캐스퍼 3420대 등 총 2만1349대가 팔렸다.

포터는 9068대, 스타리아는 340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826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023대, G80 4573대, GV80 2916대, GV70 2766대 등 총 1만2187대가 팔렸다.

기아는 2023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9086대, 해외 20만9945대, 특수 49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3% 포인트 증가한 25만95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8% 포인트 감소, 해외는 10.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64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301대, 쏘렌토가 1만897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3년 4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포인트 감소한 4만908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83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158대, K8 4011대, K5 2739대, 모닝 2164대 등 총 1만422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 셀토스 4119대, EV6 2694대 등 총 2만9489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258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2대가 판매됐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4월 내수 5583대, 수출 4346대를 포함 총 9929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전월 대비로는 감소한 것이나, 토레스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2% 포인트, 누계 대비로도 43.4%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15.4% 포인트, 누계 대비 47% 포인트 증가했으며, 특히 토레스가 3553대가 판매되면서 지난해 7월 출시 후 이달까지 누적 판매 4만2889대로 4만 대를 돌파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4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31.7% 포인트, 누계 대비로도 37.5% 포인트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GM 한국사업장은 4월 한 달 동안 총 4만1233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8.4% 포인트 증가세를 기록,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10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GM 한국사업장의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3.9% 포인트 증가한 총 3만6003대를 기록, 13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4월 한 달 동안 총 2만2693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3.6% 포인트 증가세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대차 그랜저, 최고 인기 모델 ‘순항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4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만3310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최고급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의 4월 내수 판매는 총 52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2%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4월 한 달 동안 총 3072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오픈런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사전 계약 돌입 7일 만에(영업일 기준)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쉐보레의 주요 수입 제품인 콜로라도, 트래버스, 볼트 EUV의 4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많이 증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148.6% 포인트 증가한 18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아울러, 쉐보레 트래버스는 총 12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76.5% 포인트 증가를 기록했다.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UV가 4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28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79.7% 증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1,801대, 수출 7,779대로 총 9,5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 증가한 994대가 판매됐다. QM6의 부분 변경모델 출시와 함께 추가된 다재다능한 신개념 SUV QM6 퀘스트는 지난달 180대가 출고되었다. QM6는 올해 들어 판매된 총 4,218대 중 RE 이상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60% 이상을 점하고 있어, 꾸준한 대기 고객 증가세에 있는 QM6 퀘스트 모델의 RE 트림이 본격 출고 시점부터 QM6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페형 SUV XM3는 612대가 판매되었다.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이 약 87%에 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81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이 106대, 시작 가격 2008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가 425대 출고됐다.

중형 세단 SM6는 195대 판매되었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 트림이 148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76%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4월 수출은 선적 스케줄 조정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총 7779대를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 2037대를 포함 558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2177대가 수출됐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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