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희가 귀얇은 하이클래스 엄마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다.
9일 청춘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차희가 오는 31일 방송될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HB엔터테인먼트)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차희는 극 중 헤리니티 영어유치원 골드반 엄마 '이소민'을 연기한다. '이소민' 캐릭터는 한량인 남편과 7살 딸을 슬하에 두고 있는 엄마로, 부유한 시댁 덕분에 하이프레스티지 아파트에 입주한 이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시기하면서도 그들의 의견에 따라 쉽게 휩쓸려 다니는 인물이다.
차희의 '행복배틀' 캐스팅은 ‘십시일반’의 ‘진 변호사’, ‘불가살’의 ‘두억시니’, ‘한사람만’의 ‘우경미’ 등에 이은 안방극장 복귀로, 넷플릭스 ‘정이’, 영화 ‘유령’, ‘스위치’ 등으로 펼쳐진 그의 연기매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는 바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배우 차희가 출연하는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보라! 데보라’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