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오리지널 '보라! 데보라' 캡처>

배우 송민지가 상대역 주상욱과의 '팩트폭격' 릴레이로 '보라! 데보라!' 속 서수진-한상진 대립의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보라! 데보라'(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서민정)에서는 아직 앙금이 남아있는 이혼한 커플 서수진(송민지 분)과 한상진(주상욱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핵심장면은 결혼기념일이자 이혼기념일을 맞아 보라(유인나 분), 유정(박소진 분), 보미(김예지 분)와 클럽에 간 수진과 같은 이유로 온 상진의 이혼전말 티키타카였다.

<사진=ENA 오리지널 '보라! 데보라' 캡처>

특히 "그러니까 왜! 나는 네가 이혼하자고 해서 한거야"라며 울분을 토하는 상진에게 "우리가 헤어진 이유? 사랑하지 않았으니까. 난 그걸 그날 알았고"라며 팩트폭격을 날리는 수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두 사람의 서사를 확인시키는 동시에, 극적인 몰입도를 이끌었다.

이처럼 배우 송민지는 패션 매거진 편집장이라는 프로페셔널 면모 이면에 인간적인 감정들을 분출하는 '서수진' 캐릭터를 다채롭게 묘사하면서, '보라! 데보라'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배우 송민지가 출연 중인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