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은 지난 22일 태국 교육 기업 ‘에듀파크’ 주관으로 개최된 교육 행사에서 국제 미래 STEM교육 협회 ‘IAFSW’(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Future Stem Workforce)와 태국 교육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듀파크’는 STEM 및 에듀테크 모범 사례를 관찰하고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IAFSW’를 포함한 태국의 주요 교육 기관 인사 및 교사들이 매년 한국, 일본, 싱가포르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한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 기업으로 비상교육을 선정했다.
이날 협약식은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허우건 비상교육 글로벌 디지털 전략 코어그룹 그룹장과 IAFSW기구 폰푼 와이타양쿤(Pornpun Waitayangkoon) 이사장, 에듀파크 진타나 폰락사마니(Jintana Pornraksamanee) 대표, TEDET 티라왓 프라콥폰(Teerawat Prakobphon) 학술이사를 포함한 다수의 경영진과 태국을 대표하는 과학, 수학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상교육과 IAFSW는 이번 협약을 체결해 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에서 한국의 STEM 교육 및 관련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특히 비상교육은 에듀테크 기반의 수학 프로그램 ‘매스얼라이브’(Math Alive), 영어 프로그램 ‘챌린지’(Challenge)와 ‘엘리프’(ELiF) 및 디지털 교육 서비스로 STEM 교수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비상교육과 협약을 맺은 IAFSW는 △STEM 교육의 표준에 부합하는 포괄적인 STEM 커리큘럼과 학습 전략 개발 △STEM 초점 학교 컨소시엄 구성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STEM 프로그램 맞춤화 연구를 수행한다.
IAFSW 폰푼 와이타양쿤 이사장은 “비상교육과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유아 영어 디지털 프로그램 ‘챌린지’의 시범사업이 교육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비상교육과의 협업은 교육 현장에서 STEM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교육 글로벌 디지털 전략 코어그룹 허우건 그룹장은 “STEM교육과 비상교육의 양방향 교실 수업 시스템(Interactive Class System, ICS)을 포함한 한국의 교육 현장을 보여드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최근 영국 학교 현장 방문, 중남미와 공교육 진출 방안 협업 논의에 이어 태국 공교육 진출을 앞둔 이번 협약으로 비상교육의 디지털 수업 솔루션이 세계 교육 현장의 학습 경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비상교육, IAFSW MOU 체결
태국 교육사업 발전 목표
태국 교사·교육 기관 대상 수업 시스템 ICS 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