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서큘레이터, 창문형 에어컨 등 여름철 냉방 가전 트렌드를 제시하며 시장을 이끌어 온 GS샵이 ‘서큐라이트 실링팬’으로 ‘방방냉방’ 트렌드를 공략한다.
GS샵은 오는 10일 오후 6시 35분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서큐라이트 실링팬’을 론칭하고, 첫 방송을 기념해 최대 10% 할인 및 방송 중 구매 시 설치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서큐라이트 실링팬’은 서큘레이터와 LED 조명을 하나로 합쳐 실링팬 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든 냉방 겸용 사계절 가전이다. 한여름 기후가 우리나라보다 더 무더운 대만, 홍콩, 일본 등 3개국에서 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큐라이트 실링팬’ 론칭은 방마다 냉방을 따로 하는 ‘방방냉방’ 트렌드와 관련 있다. 방마다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은 2019년 GS샵 냉방가전 매출의 12.5%를 차지했으나 2022년에는 40%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또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판매 방송에서는 단품보다 2개 구성을 선택하는 고객이 60%로 단품 구매 고객보다 비중이 높다. GS샵은 이 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방방냉방 트렌드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서큐라이트 실링팬’을 론칭하게 된 것이다.
‘서큐라이트 실링팬’은 천장에서 와류를 발생시켜 넓은 공간에 자연스러운 바람을 만들기 때문에 한 방향의 좁은 공간으로 바람을 쏘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보다 자연스러운 쾌적함을 준다. 풍량도 16단계로 조절 가능하고 수면풍, 자연풍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상황에 맞게 바람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조명은 최대 5000루멘(lm) 밝기의 확산형 LED를 사용해 적은 에너지로 공간을 더 밝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밝기는 12단계, 색온도는 7단계로 미세한 조절이 가능해 독서할 때, 공부할 때, 잠잘 때 등 조명을 상황과 분위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서큐라이트 실링팬’의 가장 큰 장점은 설치가 쉽다는 점이다. 실링팬은 공기 순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간 한가운데 설치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정집 방이나 거실 중앙에는 조명이 자리 잡고 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실링팬을 설치하려면 기존 조명을 떼어내고 천장에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를 해야 해 작업 범위나 비용 부담이 매우 크다. 하지만 ‘서큐라이트 실링팬’은 조명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기존 조명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공기 순환과 조명 두 마리 토끼를 간편하게 잡을 수 있다.
‘서큐라이트 실링팬’ 설치는 전국 34개 조명 전문 설치팀이 맡아 고객 집에 직접 방문해 작업해 준다. 가볍고 기존 조명 배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 배선 공사도 필요 없다. 단, 천장 모양이나 전기선, 조명 스위치 등 설치 환경에 따라 공사 가능 여부 및 공사비가 달라질 수 있다.
GS샵 홍성택 가전팀MD는 “최근 국제가전전시회에서 실링팬 종류의 상품이 많아지고 있고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실링팬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서큐라이트 실링팬은 여름철에는 냉방 가전인 동시에 겨울철 온기 순환에도 사용할 수 있는 사계절 가전이기 때문에 방방냉방을 고려 중인 고객이라면 반드시 방송을 챙겨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GS샵, ‘서큐라이트 실링팬’ 론칭
TV홈쇼핑 론칭…기존 조명 자리 설치
발행일 : 2023-06-08 14: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