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상품권 시장이 매년 성장하는 가운데, 결제기업 다날이 가맹네트워크와 자체 서비스로 몸집을 키우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다날은 상품권 판매업·판매 서비스 연동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모바일상품권(e-쿠폰) 연간 거래액은 2020년 4조2662억원, 2021년 5조9534억원 그리고 2022년 7조3259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날은 주요 상품권 발행사 및 백화점, 편의점, 커피 분야 메이저 업체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상품권 판매 사업을 전개 중이다. 또 온라인 커머스업체와 모바일상품권 판매 서비스를 연동함은 물론 기업대상 모바일상품권 판매 및 결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연간 거래액은 매년 급성장 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다날 측의 설명이다.
또한 다날은 그룹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도 모바일상품권을 접목해 서비스 질을 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매출원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계열사 서비스인 페이코인의 '페이코인기프트'가 대표적으로, 1% 수준의 수수료 강점 덕에 2021년 서비스 때 상품권 구매 시 최대 15% 페이코인(PCI) 리워드 프로모션을 펼침으로써 시장 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다날 관계자는 “기존 제휴처 외 외식, 레져, 온라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의 제휴 확대를 통한 신규 모바일상품권 확보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B2C와 B2B 분야의 판매처 확대를 통해 모바일상품권 시장 내 영향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다날, 상품권 B2B·B2C 동시 전략
상품권 판매업·판매 서비스 연동 등 사업확대…연간 거래액 5000억원 규모
그룹사 서비스 연계 추가 매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