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건강식으로 잘 알려진 멍이장군이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반려견을 맡기는 애견센터에 입점을 하며 견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1일 김포공항 애견센터가 개소를 하며 여행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공항 애견센터에는 류홍선 한의학 박사가 개발하고 만든 강아지 보약으로 잘 알려진 ‘멍이장군’이 함께 입점하며 강아지들의 건강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반려견을 공항 애견센터에 맡기고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다시 찾을 수 있다. 해외·지방 출장으로 반려견을 집에 홀로 남겨둬야 하거나 동행할 수 없는 비즈니스 여객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 1층에 애견센터(면적 92.5㎡)를 공식 운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공항 터미널에 애견센터가 생기는 것은 김포공항이 처음이다. 애견센터에서 위탁받는 개는 최대 55마리로 개인당 최대 10마리까지 맡길 수 있다. 55마리가 다 차면 더 이상 받지 않는다. 센터는 견주에게 성향·음식·질병 등 21가지를 질문하고 상담을 거쳐 위탁을 결정한다. 맹견은 맡길 수 없다.
센터는 공항에서 개를 인계받는 공간이고, 위탁이 결정된 개는 영종도 독독애견호텔(중구 공항서로)로 옮겨진다. 개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 등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혼자 남아있을 개를 걱정하지 않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공항의 맞춤 서비스 차원에서 애견 위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