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톱 5 브랜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볼보, 폭스바겐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낸 자료에 따르면, 7월 상위 10위 브랜드와 등록 대수는 BMW 5931대, 메르세데스-벤츠 5394대, 아우디 1504대, 볼보 1409대, 폭스바겐 1195대, 렉서스 1088대, 포르쉐 953대, 미니 798대, 토요타 622대, 쉐보레 539대였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는 BMW가 4만4037대, 메르세데스-벤츠가 4만817대를 기록했다. BMW는 전년 동기보다 2.3% 포인트 증가했고, 벤츠는 8.6% 포인트 감소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7월 11위 이하의 브랜드와 등록 대수는 지프 464대, 랜드로버 408대, 푸조 180대, 포드 124대, 폴스타 121대, 벤틀리 80대, 캐딜락 73대, 링컨 50대, 람보르기니 45대, GMC 41대, 혼다 31대, 마세라티 30대, 롤스로이스 29대, DS 25대, 재규어 4대였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8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55대), 렉서스 ES300h(568대) 순이었다.
한편,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6월 2만6756대보다 21.0% 포인트 감소, 2022년 7월 2만1423대보다 1.3% 포인트 감소한 2만1138대로 집계됐으며, 7월까지 누적 대수 15만1827대는 전년 동기 15만2432대보다 0.4%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1263대(53.3%), 2000~3000㏄ 미만 6330대(29.9%), 3000~4000㏄ 미만 1004대(4.7%), 4000㏄ 이상 464대(2.2%), 기타(전기차) 2077대(9.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106대(85.7%), 일본 1741대(8.2%), 미국 1291대(6.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068대(42.9%), 하이브리드 6692대(31.7%), 디젤 2311대(10.9%), 전기 2077대(9.8%)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990대(4.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138대 중 개인 구매가 1만2646대로 59.8%, 법인 구매가 8492대로 40.2%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43대(31.2%), 서울 2702대(21.4%), 인천 792대(6.3%)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85대(35.2%), 부산 1953대(23.0%), 경남 1161대(13.7%)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계절적 요인,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