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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출시…업계 최초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 소재 점포부터 판매
음식점·카페·소매점·면세점 등 전국 인기 매장서 최대 20% 할인 혜택 제공

발행일 : 2023-08-28 09:51:00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 사진=GS리테일.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 사진=GS리테일.>

편의점에 특별한 할인 혜택을 담은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가 출시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겨냥해 로카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4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GS25가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통카드, 데이터유심 등 관광필수상품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교통카드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교통카드 서비스와 함께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할인 서비스를 탑재했다. 서울88맥주, 카페트루어스 등 인기 식음료점부터 신세계면세점, ABC마트 등 면세점과 소매점까지 전국 180여 개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교통카드 구매 후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핑크, 블루 색상 2종으로 출시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했다. 외국인 대상 카드 콘셉트에 맞게 한복을 차려 입은 춘식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GS25는 지난 24일부터 명동, 이태원, 홍대, 서울역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235개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취급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이수빈 MD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처로 떠올랐다”라며 “앞으로도 GS25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K-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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