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듀윌.>

에듀윌은 자사 공무원 강사의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강의를 들어보고, 이를 평가한 후 본인과 잘 맞는 과목별 강사를 찾아보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에듀윌이 지난 9급 지방직과 교육청 공무원 풀서비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강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에듀윌은 남들이 많이 듣는 강사보다 나와 잘 맞는 강사를 선택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데 착안해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를 마련하게 됐다.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 행정법, 사복개론과 세법 그리고 교육학 등 총 7개 과목의 강사 14명의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강사의 얼굴이 가려진 블라인드 상태의 강의 일부를 들어보고 어떤 점이 좋은지를 평가하면 된다. 평가 요소는 흡입력, 열정, 딕션, 암기법과 스토리텔링 등 총 5개다.

이어 솔직하고 참신한 후기를 적는 한줄평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 중 5명을 추첨해 원하는 교수의 모든 강의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6개월 티패스(T-PASS)'를 선물로 증정한다.

퀴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중 10명을 추첨해 원하는 교수의 기본이론 강의를 무료로 증정한다. 에듀윌이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을 차용해 도입한 '기억강화 시스템'에 대해 묻는 질문이다. 기억강화 시스템은 매시간(One hour) 그리고 매주(One weerk) 요약 복습 강의를 추가로 제공해 학습한 이론 내용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도록 도와준다.

에듀윌 관계자는 “강사마다 강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강의를 미리 들어보고 본인과 맞는 강사를 선택하는 게 수험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공무원 강사들의 강의를 평가해보고 이벤트 참여를 통해 무료 수강 기회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