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파주포크페스티벌이 김창완밴드부터 이솔로몬까지 세대별 뮤지션들의 향연과 함께 대중에게 새로운 낭만을 선사했다.
11일 파주도시관광공사 측은 지난 9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3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음악과 낭만을 향유하는 '시민참여형 전문 공연예술 축제' 슬로건과 함께, 2011년부터 추진돼온 파주지역 대표 축제다.
열두 번째로 개최된 올해 페스티벌은 파주시 홍보대사 김대훈의 솔로 무대와 함께, 김창완 밴드, 부활, 여행스케치, 권인하 밴드, 이솔로몬, 김동현, 류지현, 유다빈 밴드 등 9팀의 뮤지션들의 낭만 향연으로 펼쳐졌다.
국내 포크송 대표격인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와 본인의 활동곡인 '비가 온다' 등을 앞세운 김대훈의 무대부터 히트곡 '개구쟁이', '너의 의미' 등으로 객석을 들썩이게 한 김창완 밴드의 무대까지 각 뮤지션들의 공연매력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정서적 유대감을 새롭게 하는 토대가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10년 시작된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세대 간의 정서를 통합하고 온 가족이 향유할 수 있는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라며, “내년에도 더 멋진 공연으로 대한민국 최고 공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3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오비에스(OBS) 경인티브이(TV)를 통해 녹화방송분이 방송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제든지 공연을 다시 관람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