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기기술 전문기업인 올스웰은 지난 8월 22일 중국 요녕성 안산시 소재의 중국 2위(세계3위) 철강기업인 안산강철(AN STEEL) 관계자와 PL-TCM Emulsion Oil Mist Purification System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 관련 세부사항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를 마친 올스웰은 안산강철과의 확정된 협약 수주 계약의 규모는 300만불이라고 전했다. 안산강철은 한국기업과의 첫 번째 설비공급 계약이며, 올스웰은 국내 환경관련 기업 처음으로 중국 1·2위 철강기업 모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한 국내기업이라고 15일 밝혔다.
올스웰측은 안산강철과는 2018년부터 기술교류가 시작돼 2019년 기술사양서 체결을 하고, 2020년 계약체결을 목표로 진행하던 중 코로나로 인해 프로젝트가 전면 중단 됐으나 올해 안산강철의 초청에 의해 재착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스웰 관계자는 “생산 과정 중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Fume, 악취, 오일미스트 등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안산강철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끊임없는 민원이 제기됐고, 시정부 차원에서도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신기술 도입 및 지역사회의 경제 기반이 되는 안산강철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코로나를 거치고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트렌드가 된 기후변화대응, ESG경영, 탄소중립 등 중국 정부에서도 대기환경과 보건안전 측면의 인식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스웰은 최근 국내 대표적인 철강사들과 협력하며 소결, 고로, 전기로, 냉연, 열연, 제선, 제강, 칼라코팅 등 다양한 공정에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산업 분진, Fume, 오일성 가스, 금속가루, VOCs(NMHC), 염산가스 등 생산 과정중 불가피 하게 발생돼 공기 중에 부유하는 다양한 오염물질을 올스웰의 핵심기술인 공기유동 제어 기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제어해 나가고 있다.
주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