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황도위가 영화 '다섯 개의 방'의 대외수상과 함께 신흥 블루칩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입증했다.
18일 액터빌리지 측은 황도위 주연 영화 '다섯 개의 방'(감독 김호민)이 최근 김제예술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Jeolla누벨바그영화제' 시상식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Jeolla누벨바그영화제'는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회장 나아리)주관하는 영화제로, 올해는 약 300여 편이 응모한 가운데 양윤호 심사위원장, 이희찬, 서현석, 고광모, 현철주, 백학기 심사위원의 심사로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다섯 개의 방'은 주인공 황도위(이지은 역)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색다른 소재들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뛰어난 영상미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와 이를 조율하는 황도위의 세심한 연기법이 큰 호평을 얻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다섯 개의 방' 대외 수상은 해당 작품은 물론, 단편 '애기손가락'(감독 원란, 2016 국제청소년영화제' 드림시어터상), '페도필리아'(감독 김호민, 2017 충무로 단편영화제 특별상), 단편 '할머니의 도시락'(2022 충주단편영화제 특별아역상) 등으로 활약한 황도위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는 바로서 주목된다.
액터빌리지는 “'다섯 개의 방'은 '페도필리아' 이후 김호민 감독과의 두 번째 작품으로, 캐릭터 분석력과 이를 연기로 구현하는 아역 배우 황도위의 탁월한 능력을 이미 잘 알고 있어 메인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도위 소속사 액터빌리지는 현재 영화 '압록' 오디션 접수를 받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