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자동차
HOME > 자동차 > 모터쇼 > 해외모터쇼

혼다, 전기 콘셉트카·소형 제트기 등 '총출동'

발행일 : 2023-10-26 14:24:52
일본 모빌리티 쇼 혼다 부스 <일본 모빌리티 쇼 혼다 부스>

혼다는 이번 2023 일본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 2023)에서 모터사이클, 자동차, 전동기, 항공기 등을 포함하는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였다.

혼다는 '꿈의 고리(DREAM LOOP)'라는 부스 주제 아래 사람들이 시공간과 같은 다양한 제약을 초월하고,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이번 2023 일본 모빌리티 쇼에 전시했다.

2023 일본 모빌리티 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혼다는 관람객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꿈의 모빌리티'에 관한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각 참가자에게 '꿈의 설계도' 이미지를 생성한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혼다 부스의 LED 모니터와 전용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람객은 혼다와 함께 창조할 수 있는 미래 생활을 상상하고 그 기대감을 공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스테이나-C(SUSTAINA-C) 콘셉트 · 포켓 콘셉트

서스테이나-C(왼쪽)와 포켓 콘셉트 <서스테이나-C(왼쪽)와 포켓 콘셉트>

세계 최초로 공개된 '서스테이나-C 콘셉트'와 '포켓 콘셉트'는 전기 자동차와 전기 모터사이클 콘셉트 모델이다. 해당 모델들은 재활용 및 재사용된 아크릴 수지로 만들어졌으며, 자원 순환을 통해 한정된 가능성을 초월하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먼 미래에 모빌리티가 가져올 기쁨과 자유를 표현하고자 했다.

CI-MEV

CI-MEV <CI-MEV>

이 역시 월드 프리미어로, 혼다의 독창적인 협력 지능(CI)과 자동 운전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2개 좌석 4륜 전기차이며, 어떤 사용자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를 선사한다. 혼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을 때나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기 어려울 때처럼 모빌리티가 제한되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생활 반경을 넓히고자 힘쓰고 있다.

SC e: 콘셉트

SC e: 콘셉트 <SC e: 콘셉트>

역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이 전기 모터사이클 콘셉트 모델은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하고 충전 대기 시간을 없앰으로써 시간의 제약을 초월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 모델은 혼다 모바일 파워 팩 e:(Honda Mobile Power Pack e:) 두 개의 유닛에 의해 구동된다.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승차감이 특징이다.

프렐류드 콘셉트

프렐류드 콘셉트 <프렐류드 콘셉트>

이 차는 전기 스포츠카라고 알려졌지만, 혼다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아서 관람객에게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타일은 과거 혼다 전성기에 나왔던 프렐류드보다는 시빅에 가깝다는 평. 20인치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가 돋보이지만, 실내는 미완성이다. 혼다 CEO인 도시히로 미베는 “이 콘셉트카는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주고 혼다의 스포츠 마인드를 구현하는 서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루즈 오리진

크루즈 오리진 <크루즈 오리진>

GM 크루즈 홀딩스(이하 '크루즈')와 제너럴 모터스(이하 'GM'), 혼다자동차(이하 '혼다')는 모빌리티 쇼에 앞서 이달 19일, 일본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2024년 상반기에 회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크루즈와 GM, 혼다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차 '크루즈 오리진'이 지정된 장소에서 픽업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순간부터 완전 자동화되는 택시 배차 서비스로, 배차부터 결제까지 모든 것이 스마트폰 앱으로 완료된다.

크루즈 오리진 <크루즈 오리진>

크루즈 오리진은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여섯 명이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다. 직장인의 이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쉽고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고객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2026년 초 도쿄 도심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수십 대로 시작해 500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대수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혼다제트(HondaJet) / eVTOL

혼다제트 <혼다제트>
혼다제트 실내 <혼다제트 실내>

소형 비즈니스 항공기인 혼다제트 엘리트 II가 실물 크기의 인테리어 모형으로 전시돼 있으며, 관람객들은 사전 예약 후 내부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혼다 eVTOL(electrical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 aircraft, 전기 수직 이착륙기)의 5분의 1 크기의 외형 모형과 함께 혼다 VTOL의 동력 장치로 현재 개발 중인 가스 터빈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전시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