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 아트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뮤지컬 '박정희'(대본 김세의, 작곡 리한, 연출 구충길)에서 박정희 아역으로 600 대 1을 뚫고 캐스팅 된 액터빌리지 김민건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박정희'는 2021년 소향씨어터(부산)를 초연으로 로운아트홀(서울), 수성아트피아(대구), LG아트센터(서울), 드림씨어터(부산), 계명아트센터(대구), 홍익대아트센터(서울)에서 총 80여회 공연했으며, 초연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액터빌리지 관계자는 “600 대 1를 뚫고 박정희 아역으로 캐스팅 된 김민건은 놀라운 연기력과 함께 본 뮤지컬 공연의 취지, 목적인 우리나라 대통합 적합하다고 판단돼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민건은 배우 서준영이 주연한 드라마 '고양막걸리 사수 대작전'에서 길수 역을 맡아 극적 몰입감을 증폭시키는 한편, 독립영화 '이프패밀리', '유실', '아버지의 그림자', 웹드라마 '홀리무비 원더키즈' 등의 작품 등에 주연 조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올해 말, 민건 역으로 출연한 독립장편영화 '카카우맨'에서 다시 한번 그의 다채로운 연기스펙트럼을 과시할 예정이다.
액터빌리지는 “600대 1를 뚫고 우리나라 조국 발전에 이바지한 박정희 대통령 아역으로 캐스팅 된 민건이에게 격려를 보내며 이 공연을 계기로 박정희 대통령처럼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혹은 사랑 받는 연기자 배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건 소속사 액터빌리지는 6.25 전쟁을 바탕으로 하는 김진홍 감독의 '압록' 최종 오디션을 준비 중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