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가요 예능쇼 '노래하는 가요청백전'이 올해로 방송 1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2일 “'노래하는 가요청백전'이 방송 300회를 돌파, 시청자와 웃고 운 12년을 특별하게 기념한다”고 밝혔다.
'노래하는 가요 청백전'은 이원찬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개그맨 전환규와 탤런트 황은정이 진행하는 가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선배 후배 가수들이 노래는 물론이고 게임, 토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알리고 있다.
특히 연출을 맡은 이 감독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뮤직비디오와 광고, 공개 방송 등 40여년 동안 다양한 곳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아울러 앨범 제작 및 작사 부문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 코미디 영화 '눈물의 그림자'를 기획, 준비 중이다.
이러한 이원찬 감독만의 연출법과 선·후배 가수들 사이의 끈끈한 정, 그리고 게임을 통한 가수들의 꾸밈없는 모습 등으로 '노래하는 가요 청백전'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12주년을 맞아 프로그램 진행 방향에 일부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이원찬 감독은 “12년 넘게 장수한 프로그램으로, 그 사랑의 원천인 재미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색다른 매력을 더할 계획”이라며 “점점 어려워지는 가요 프로그램 환경 속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