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자동차
HOME > 자동차 > 수입차 > 신차

로터스, 서울 강남구에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발행일 : 2023-11-17 00:01:21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16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브랜드의 최신 CI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해당 CI를 바탕으로 한 콘셉트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전시장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도입된 것으로 플래그십 전시장 외벽에 초대형 로고를 적용, 강남 수입차 거리 한복판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플래그십 전시장 내부에서는 로터스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되며, 총면적 716.91㎡ 규모다. 에미라는 로터스의 공식적인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서 로터스의 75년 역사와 순수 스포츠카의 진수를 전할 예정이다. 로터스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인 엘레트라를 통해서는 로터스의 최신 기술과 미래, 지속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에미라와 엘레트라는 각각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국내 인도될 예정이다.

로터스 에미라 <로터스 에미라>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이번 플래그십 전시장을 개장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로터스 브랜드의 새로운 탄생과 더불어 럭셔리 퍼포먼스카의 위상을 공고히 쌓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통해 로터스의 새로운 시도를 만날 수 있고, 2층에 조성된 비스포크 존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로터스의 파격적인 변화도 보여줄 예정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2023년 5월 한국에 공식 진출한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이벤트홀에서 에미라의 팝업 전시와 사전 예약을 진행했고, 지난 9월에는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엘레트라(Eletre)의 프리뷰 행사와 함께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에미라와 엘레트라의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총 470명 이상의 고객이 확보됐고, 연말까지 600명 이상의 고객을 목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엘레트라 R 실내 <엘레트라 R 실내>

엘레트라는 로터스 브랜드가 내놓은 최초의 SUV이자 순수 전기 하이퍼카다. 로터스 고유의 스포츠카 DNA가 깃든 초고성능 SUV로 F1에서도 활약했던 로터스 특유의 엔지니어링을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여기에 각종 최첨단 기능과 세련된 소재, 근사한 디자인 등을 더해 만족감을 선사하는 친환경차이기도 하다.

가장 강력한 모델인 엘레트라 R은 최고출력 918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2.95초. 112㎾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350㎾ 출력의 급속 충전기로 충전하면 20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라이다와 레이더 등 첨단 센서와 기술을 통해 준 자율주행 수준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지원한다. 3109㎜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꾸며진 실내는 대형 SUV 특유의 풍요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KEF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은 23개의 스피커로 2160W를 뿜어낸다.

로터스 에미라 실내 <로터스 에미라 실내>

또 하나의 전시 차종은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Emira V6 First Edition)'이다. ▲V6 3456㏄의 토요타 엔진 ▲최고속도 290㎞/h ▲최고출력 400마력 등의 성능을 자랑한다. 1405㎏로 경량화를 이뤄낸 덕분에 정지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3초다.

에미라는 6단 수동 모델과 자동 변속 모델이 동시 출시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에미라는 로터스의 마지막 수동 모델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국내 수동 변속기 매니아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후륜 구동에 미드십 엔진까지 더해진 주행 성능 기반으로 초경량 스포츠카 특유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터스의 부사장 겸 사업총괄 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인 마이크 존스톤(Mike Johnstone)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스포츠카 시장인 한국에서 로터스 브랜드를 알릴 플래그십 전시장을 오픈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플래그십 전시장을 중심으로 로터스의 새로운 미래와 여러 신모델을 소개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터스, 서울 강남구에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존스톤 부사장은 또한 “한국은 충전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로터스 자체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은 아직 없지만, 점차 인프라 늘려갈 계획”이라면서 “한국은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유통 판매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의 개편과 확장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런칭했다. 올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